얼마 전 터키지역의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이어 한국 시각으로 지난 6일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 주에서는 규모 5.6의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리고 도로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미국의 연구자들은 지진이 홍수와 태풍 등의 자연 재해보다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년 마다 세계 곳곳에서는 100만개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인명 피해가 많아 질수록 많은 사람들은 사회적 기반시설로도 치료되지 않는 심각한 부상을 받는다.
로스앤젤레스, 도쿄, 뉴욕, 뉴델리, 상하이를 포함한 세계 주요 도시의 대부분은 지진의 위험지역에 속해 있으며, 지난 10년간 지진으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자연 재난 사망률의 약 60%이상으로 약 780,00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그 이유는 홍수나 태풍 같은 다른 재해는 일반적으로 물에 잠겨 사망하게 되지만 지진보다 부상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진으로 인한 부상을 제외하고 전체 사망률을 높이는 또 다른 요인이 세가지 있다. 그 세가지 요인에 대해 알아보자.
1. 자살 우울증은 지진 이후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인구의 72 %까지 영향을 미치며, 실제로 지난 1999년 터키 지진 이루 인구의 17 %가 자살 생각을 했다고 한다.
2. 아동 피해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 위험이 높다. 2010년 아이티에서는 지진 피해 환자 중 20세 이하의 청소년이 53%, 5세 이하의 아동이 25%에 속했다.
3. 빈곤한 국가에 호발 보스턴 하버드 인도주의 프로젝트 박사 수잔 바텔은 "지진이 자주 가난한 지역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기 때문에 심각한 외상을 입은 많은 환자가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해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는 결과를 종종 볼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