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4일 브리핑을 통해 전국민에게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원인미상 폐손상 원인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동물을 대상으로 한 흡입독성실험 진행 중 1차 부검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됨에 따라, 아직 3개월간의 실험이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가습기를 주로 사용하는 시기임을 고려한 조치다. 아울러 살균제 없이 가습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세척요령도 발표했다.
◆ 가습기 물 교환 요령
하루에 한번 물을 갈아 주는데, 먼저 물통의 물을 5분의 1가량 넣고 충분히 흔들어 2회 이상 헹군 다음 다음 물을 담는다. 가습기 안에 물이 남아 있더라도 하루가 지난 물은 새 물로 교체한다. 진동자 부분의 물은 가습기에 표시된 배출구 쪽으로 기울여 모두 제거하도록 한다.
◆ 가습기 세척요령가습기를 세척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는다. 진동자 부분 및 물통은 이틀마다 부드러운 스폰지나 천으로 닦아주고, 1주일에 한 번은 중성 세제를 이용하여 세척한다. 중성 세제를 이용할 경우, 세제가 남지 않도록 3회 이상 깨끗이 헹궈야 한다. 반드시 세제 표시 사항에서 중성 세제임을 확인해야 하며, 락스나 비누, 알카리성∙산성 세제, 기름 성분이 있는 유기 세제를 사용하면 안된다.
▲ 진동자_ 물통은 물론 진동자 부분도 같이 세척해야 한다. 세척 후에는 세제 성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진동자 부분을 천으로 깨끗이 닦는다.
▲ 물통 _ 물통 부분은 부드러운 솔이나 천을 집어 넣어 깨끗이 닦는다. 가습기를 2~3일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 반드시 물통과 진동자 부분을 씻은 후 사용한다.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통 및 진동자 부분의 물을 제거하고 건조한 상태로 보관한다.
▲ 분무유도관 및 분출구 _ 일주일에 한번씩은 솔이나 천으로 깨끗이 닦는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