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춥고 쌀쌀한데 술이나 한잔 하러 갈까?”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맞이하면서 사람들은 추위로 많이 움츠러든 모습이다. 이런 날씨에는 점퍼, 털부츠, 목도리, 전기요, 이불, 호빵 등과 함께 소주의 매출이 뛰어오르기 시작한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소주 등 독주의 판매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경제계 일반 상식. 정말 추운 날씨에 술 마시면 ‘몸이 녹을까?’
◆ 술 마시면 오히려 체온이 떨어져
추운 날씨에는 인체가 최대한 열 발산을 막기 위해 말초혈관은 수축되고, 동시에 내부장기로 혈액이 모여 장기를 보호하도록 움직인다. 그런데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장기보호를 방해할뿐더러 중심부의 체온을 떨어뜨려 인체의 열손실 방어기전을 무너뜨린다. 즉 술이 체온을 더 떨어뜨리는 것이다. 그런데도 왜 술 마시면 추위를 잘 못 느끼게 될까?
◆ 안 추운 게 아니라 술이 피부감각을 둔화시켜 추위를 못 느끼는 것
술에 취하면 피부감각이 둔화되면서 추위를 잘 못 느끼게 되며, 피부혈관이 확장되어 화끈거리는 것을 덥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마치 술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잘 못 생각하게 된다. 실제로는 체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이며 특히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 저체온증이나 동상의 위험도 커진다.
◆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현명한 방법은?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건강도 챙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모자, 목도리, 스카프, 장갑, 부츠 등을 착용한다.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해 머리, 손, 발 등의 말초부위의 방한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2. 실내운동 또는 하루 중 해가 따뜻한 시간에 산책한다. 운동은 신진대사를 자극하여 체온을 올려준다. 단, 갑자기 무리한 운동은 추운 날씨에 오히려 독이므로 해가 많이 비치고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활용하여 산책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트레드밀 등 실내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3. 따뜻한 차를 마신다. 생강차, 유자차, 모과차, 레몬차 등 몸을 따뜻하게 하고 비타민 C가 많아 감기예방관리 효과가 있는 따뜻한 차를 마신다. 커피, 녹차 등 카페인 음료는 피한다. 카페인이 피부혈관을 확장시켜 체온유지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 bystolic coupon click bystolic coupon mckesson |